마이크론 1Q 실적 리뷰

 

오늘 리뷰할 종목은 바로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마이크론이다.

 

위에 차트는 미국 시장에 상장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일봉 차트이다. 

차트쟁이들이 말하는 쓰리 바닥을 만들면서 바닥을 점차적으로 다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분기 최악의 실적을 발표했는데도 불구하고 바닥을 다지는 모습을 보이는 마이크론은

 

왜 전 저점을 이탈하지 않을까?

이제부터 그 이유를 한번 찾아보자. 

전 저점을 이탈할 차트인가? 상황인가?

아니면 쓰리 바닥을 만들면서 반등할 차트인가? 상황인가?

 

지난 22일 마이크론의 1분기 실적 발표가 있었다. 필자는 마이크론의 1Q 실적 발표 전에

국내 상장된 SK하이닉스, 삼성전자등과 같은 반도체 관련된 종목들의 풋 포지션을 말했다.

 

https://starinvestment.tistory.com/entry/SK%ED%95%98%EC%9D%B4%EB%8B%89%EC%8A%A4-7%EB%A7%8C%EC%9B%90-%EC%9D%B4%ED%83%88

SK하이닉스 7만원 이탈?

 

필자의 블로그를 구독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도체 시황에 필자가 SELL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것은 다 알고 있을거라 믿는다.

 

역시나 마이크론은 실적이 안 좋았다.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 바로미터인 마이크론의 안 좋은

경영 실적은 국내 시장에 반영될 것이 분명하다. 

 

1분기 마이크론의 실적은 2억900만달러 (2600억 가량)의 영업손실이 발생하였으며 

매출액 또한 40억9천만 달러 (5조 3천억 가량)로 불과 1년 전의 76억 달러의 반타작이

되어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2분기 실적 또한 1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35억-50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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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재고 때문에 반도체 기업의 실적은 갈 수록 악화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메모리 반도체 업계 3위를 자랑ㅎ라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러지가 매 분기 증가되는

반도체 재고량을 감당하지 못하는 수준까지 오게 된 것이다. 

 

마이크론의 1분기 재고자산은 83억 6천만달러로 22년 같은 분기 대비 73% 증가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22년 1Q에는 48억 달러였으니 거의 두 배 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마이크론 또한 급증한 재고자산에 대한 부담감이 존재하리라 믿는다. 

 

또한 업계에서 악성 재고로 판단되는 완성품 재고의 급증이 더더욱 골머리를 아프게 한다. 

22년 1Q 6억 달러에서 이번 분기 14억 달러로 이 또한 두배의 증가 수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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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국의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직원 10%를 감축하는 비용 절감에 들어간다.

또한 4Q에 발표한 감산 정책도 더더욱 거세게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23년 1Q까지만 실적이 나빠지고 다음 분기부터 실적이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

주가는 경기를 6개월 선반영하니 지금부터라도 관련주를 매집해서 들고 가는게 맞는 걸까?

 

필자는 과감하게 아직은 시기 상조라고 말하고 싶다. 재고 부담에 고객과의 가격 협상 주도권은

이미 고객에게 넘어간 상황에 메모리 가격의 하락은 앞으로도 빠를 수밖에 없다. 

 

결국 늘어나는 재고 자산을 줄이기 위해서 가격을 하락시켜서라도 공급업체들의 물량

밀어내기가 지속될 수 밖에 없다는 게 필자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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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감산, 감산, 감산을 통해서 재고 자산의 큰 폭의 축소가 이루어지면서 비로소

반도체 가격의 현, 선물 가격의 안정화가 온다면 그때가 비로소 바닥일 것이다. 

하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재고 털이가 아직 안 나온 상황에서

성급하게 +5% ~ +10% 수익을 내려고 들어갔다가 물려서 못 빠져나올 공산이

매우 크다.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22년 4Q 실적을 발표하는 23년 초 상황을 지켜보면서

관망하는 전략을 취하는 게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관망. 관망. 관망. 관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