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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파월 12월 0.5bp 인상 확정?

경제 시황 분석

by 윤동식님 2022. 12. 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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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하는 게 합리적이다"
  • "하지만 역사는 너무 조급한 정책 완화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 "물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해 갈 길이 아직 한참 남았다"

제롬 파월 의장은 지난 12월 1일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싱크탱크 브루킹스 연구소 연설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은 어느 정도는 필요하지만 어쩔 수 없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라고 인터뷰를 하였습니다. 

 

시장은 금리인상 속도 조절이 드디어 나온다며  미국 시장의 급등세를 이끌었습니다.

  • 다우 산업 34,589p < +2.18% >
  • S&P 500  4,080p < +3.09% >
  • 나스닥 종합 11,468p < +4.41% >

12월 FOMC부터 즉각적인 빅스텝을 시사한 제롬 파월 의장은 "통화정책은 항상

불확실한 시차를 두고 움직이며 미국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쳐, 지금까지

시행된 급속한 긴축 효과는 아직 미국 경제에 충분히 체감되지 않고 있다"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서 충분히 금리를 올린 만큼 어느 정도의 속도 조절은

합리적인 것이다. 이제 급등시킨 기준 금리가 실물경제에 나타나는데 걸리는 

시차를 두고 조금 두고보면 미국 경제 상황을 체크하겠다"라고 인터뷰하였습니다.

 


하지만 연설문 중에 긍정적인 부분만 있는 것은 아녔습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 

자체를 지금보다 더 올려야 한다는 것은 분명해 보였습니다. 현재 미국의 기준 금리

상단 기준으로 잡은 것은 4.00%입니다. 하지만 Fed의 목표치는 2%인 만큼 Fed의

지속적인 금리 인상은 분명해 보입니다. 

 

또한 파월 의장은 이른바 '피벗'에 대해서도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역사가 너무 이른 정책 완화에 대해 강력하게 경고한다. 우리는 일이 끝날 때까지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이다." 라며 1970년대 정책 실패를 예로 들었습니다. 

당시 Fed의 정책 실패로 70년대 초반 1차 오일쇼크로 물가가 급등하자 미국이

급하게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물가상승 압력이 금세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자 경기의

반등을 위해서 발 빠르게 금리 인하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70년 후반에 또다시 2차 오일쇼크가 발생하면서 물가가 급등하기 시작하였고

Fed는 이에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여 미국의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은 유지하였

습니다. 이에 1980년대 기준금리를 연 20%로 강력히 올리면서 겨우 물가를 잡았습니다.

 

이런 과거의 답습을 하지 않겠다는 제롬파월의장의 뜻을 보면 빅 스텝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선회하는 모습을 보일지라도 기준금리의 인상은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보이며

Fed에서 제시한 물가상승률 2%가 될 때까지는 기준금리 인상은 불가피해 보일 것입니다.

 

시장 자체에서는 부정적인 지속적인 금리인상 지조보다는 긍정적인 기준금리 인상폭의 완화

에 대해서 반응을 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이에 국내 원/달러 또한 1300원이 무너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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