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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이대로 하락 추세 유지하나

주식 분석

by 윤동식님 2022. 11. 20.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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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하락 추세를 멈추고 있지 않습니다. 2021년 414달러 고점을 형성한 후

지속적인 노이즈로 인한 하락으로 2022년 11월 18일 -1.63% 하락한 180달러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렇게 하락 추세를 지속하게 된다면 150달러도 위협하게 될 공산이 크다.


'테슬라'라는 자동차 회사는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한 회사이다. 2021년 사업보고서를 보더라도

총매출의 30%가량을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위에 사진은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테슬라 자동차의 모습이다. 최근 테슬라 

중국 법인은 모델3과 모델 Y의 배송 대기 시간이 매우 단축됐음을 시사했다. 통상적으로 테슬라 자동차

인기 모델같은 경우는 생산과 배송시간에 걸리는 시간이 매우 긴 편이다. 이유는 누구나 다 알 듯 자동차의

인기 덕분이다. 2022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자동차를 구매하고 수령하기까지 받는 시간이 무려 20주가 넘게

소요되곤 했었다. 하지만 이 기간이 1주일로 단축된 것이다. 


시장의 완성차 업체 전문가들은 " 세계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최근 상하이 공장 설비를 개선하며 

생산량도 늘고 있고 또한 줄어든 구매자의 수요심리 악화가  더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진단한다.

실제 지난 11월 테슬라 중국 법인의 경우 재고가 1만6000대를 기록하며 테슬라는 경험해보지 못한 재고 증가라는

암초를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테슬라'의 주가 하락의 원인은 여러군대에서 발견되고 있다. 중국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상하이 공장 폐쇄, 중국의 전기차 업체인 BYD의 가파른 상승세 등을 꼽을 수 있다. 2022년 초만 하더라도

'BYD'와 '테슬라'는 서로 시장 점유율을 비슷하게 유지하며 성장해 왔다. 하지만 3분기부터 테슬라의

판매량이 줄어들고 재고량도 줄어드는 반면 BYD의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패턴을 보이고 있다.


또한 2위로 물러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에도 역부족인 상황에 3위 업체인 상하이GM 우링에도 

맹추격을 당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렇게 중국에서 판매량이 급갑을 하자 테슬라는 중국에서 만든 전기차를

북미로 역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그럴 경우 보조금 지급 문제가 대두돼

이마저도 쉽지 않아 보이는 형국이다. 

 

과거 중국 모바일 시장에서 독주를 했던 삼성전자가 기술력을 다 빼앗기며 중국 업체에게 시장 점유율을

모두 반납하고 현재 1% 미만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테슬라의 중국 시장 입지는

점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렇듯 하락 추세를 유지하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는 당분간 상승기조로 돌리기에는 힘겨워보이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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