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하루 종일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던 OCI는 +1,500원(+1.46%)이 상승한 104,000원에
시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시장 마감 후 시간 외 거래가 시작되기 전 OCI는 인적분할 공시를
내놓았습니다.
위에 공시 내용을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을 하자면 OCI는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법인인
OCI는 지주회사 OCI 홀딩스로 남고 신설법인인 화학회사 OCI를 따로 분리한다. OCI 홀딩스는
지주회사로서 자회사의 성장전략과 투자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역할에만 집중하게 된다.
그렇게 됨으로써 OCI는 기존 주주들이 신설되는 OCI의 주식을 1주당 0.688주의 권한을 가지게 된다.
기존 태양광 종목이라는 섹터에 편입되어 있어 화학업을 하는데도 저 PER을 받던 OCI는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하여 PER의 재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문이다. 기존 태양광 이미지를 버리고 베이식 케미컬 분야에서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고순도 과산화수소 등 고부가가치 산업도 집중하게 된다.
위에 사진은 OCI의 신용 대차 잔고 비율을 나타낸 표이다. OCI의 인적 분할 발표가 발등에 불이 떨어진
투자자는 바로 OCI를 그 동안 공매도했던 세력들이다. 통상적인 기관 투자자들과 외인 투자자들은
연말이 되면 공매도를 상환하는 툴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OCI 같은 경우 강력한 인적분할이라는
호재와 함께 공매도 숏커버링이 들어온다면 가파른 주가의 상승세가 나올 공산이 매우 크다.
11월 23일 현재 대차잔고가 320만 주이며 그동안 지속적으로 공매도 세력에 시달려온
OCI가 이번에는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장착한 것으로 보여진다.
위에 표는 그 동안 공매도에 매우 시달렸던 OCI의 일일 공매도 현황표이다. 11월 24일부터 주주의
효력이 발생하는 12월 31일까지 OCI의 주가의 흐름이 매우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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