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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안 파나? 못 파나?

주식 분석

by 윤동식님 2022. 12. 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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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캐스퍼' 재고 급증?  100만 원 할인 즉시 구매 가능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현대자동차의 차를 구매하려면 최소 1년 최대 2년까지 기다려야 되는

반도체 대란 속에서 전 세계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하물며 젊은 직장인들 사이에서는 "1~2년 후에

구매할지 안 할지를 결정하고 일단 예약부터 신청하자."라는 붐까지 불었다.하지만 최근 들어 자동차

판매량의 급감과 더불어 자동차 회사들의 재고자산 증가 속도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12월 현재

현대차의 '캐스퍼' 또한 즉시 구매가 가능한 차량 대수가 1000여 대가 넘으면 구매 시 100만 원 할인

행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몇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다.


 

 

위 사이트는 현대자동차에서 직접 운영하는 '캐스퍼'를 판매하는 사이트이다. 접속해서 확인해보면

고객 감사 특별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모델별로 상이하긴 하지만 그래도

대략적으로 100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고 있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무조건 자동차는 일단 예약을 걸어놓고

실제 인수를 하게 되는 1년 후에 구매 여부를 결정하는 유행이 돌았던 시절도 있었지만 12월 현재

자동차 판매량의 감소로 인한 할인 이벤트는 매우 당혹스러운 경우이다. 


또한 최근 3분기 현대차의 재고자산 증가율을 보면 현재 하락하고 있는 자동차 섹터의

분위기를 반영해 준다. 비록 IRA의 이슈화로 인해서 자동차 전체 섹터의 분위기가 암울한

상황이긴 하지만 그래도 3분기 기준 현대차의 재고자산은 14조를 육박하고 있다.

기아차 역시 3분기 재고자산이 8조원을 넘어서는 상황이다. 

 

필자가 위에 언급했듯이 현대차의 작년 대비 재고자산 증가율은 무려 30%나 폭등한 상황이다.

기아차 역시 26% 폭등한 상황이며 전분기와 대비하여도 현대차는 7% 기아차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단순히 재고자산이 증가하였다고 "기업의 경영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라고 단명하기는

어렵다. 재고 자산이 증가한 만큼 재고자산의 소진율이 빠르게 따라붙는다면 재고자산의 증가에

따른 경계심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아무리 긍정적인 뷰를 바라보고 자동차 섹터를

바라본다 하더라도 재고자산의 급증은 우려할만한 시선이 맞다. 

 

사측에서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인상으로 인해 재고 자산이 증가하였으며 예전에 비해 제네시스,

전기차 등 고급 차량 생산의 증가로 인한 ASP가 높아지면서 재고자산이 증가하였다."라고

하였으나 이는 시장의 의구심을명백하게 해결해주지는 못하는 분위기이다. 

 

 

총 평

  • 4분기 재고자산 감소율 체크해보면서 투자하는 게 바람직하다.
  • 12월 1일 바이든 대통령의 IRA 개정 피력이 자동차 섹터의 온기를 가져다 줄지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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