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주가 바닥은 어디인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주가가 연일 폭락을 이어가고 있다.

 

한 때 꽃놀이 패를 가지고 있던 자동차 섹터가 어떻게 하다 이 지경까지 오게 된 걸까?

필자는 현재 자동차의 가격적 메리트가 생기는 부분은 16만 원 이탈 시부터라고 생각했다.

위에 차트는 현대자동차의 일봉 차트의 모습이다.

 

화살표로 표시해논 부분부터 과감하게 분할매수를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요즘 들어 그 생각에 의문점이 들기 시작했다. 

 

한국과 유럽, 일본의 전기자동차 차별 논란을 야기하고 있는 IRA을 해결할 의지가 없다는 게

미국 측의 입장 같다. 

 

이번 IRA를 주도한 미국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이 최근 미국 재무부에 상업용 친환경차

범위를 확대해 달라는 한국 정부의 요청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의견을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한국에서 전량 생산돼 미국으로 수출되는 현대, 기아 자동차의 경우 세액 공제

혜택을 이제는 0원을 받게 된다. 

---

가만히 생각을 해보면 미국 입장에서 자신의 최고 우방 국가인 유럽과 일본을 두고

한국의 의견을 가장 먼저 수렴할 것이라는 것은 한국인들의 국뽕에 취한 생각이다. 

 

한국 정부와 현대, 기아차는 이달 초 미국 행정부에 IRA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으며 

최근 들어 2차 정부 의견서를 통해서 렌터카나 리스 차량으로 쓰이는 전기차도

상용차로 폭넓게 인정해서 세액공제를 요청하였다.

 

하지만 이마저도 미 의회에서는 불만을 표시하며 이는 엄격한 생산지 요건을 

우회하는 편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냉정한 관점에서 내가 만약 미국 의회 사람이라면 어떻게 행동할까?라는 역발상투자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된다고 본다. 최근 들어 2차 전지 섹터의 폭락, 반도체 실물 가격의 급락자동차 섹터의 IRA에 따른 피해 급증 등 한국 시장을 좋게 볼 수 없는 상황이 계속 연출되고 있다.이러한 경제 상황에서는 투자 규모를 줄이거나 현금을 많이 보유하는 게 가장 유효한 투자 전략일것이다.